영주시는 고구마 클러스터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내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월5일 밝혔다.
영주시는 앞서 작년 3월부터 3천만원의 연구용역비를 들여 동양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영주에서 매년 생산되는 3천600여t의 고구마를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을 지원받게 돼 고구마빵, 파이,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영주산 고구마의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100여명의 고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작년에도 영주 사과와 풍기 인삼을 이용한 와인 및 전통명주 개발사업이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향토산업을 연차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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