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오전 7시30분께 안동시 정하동 영호대교 아래 낙동강 살리기 사업 공사현장에서 6.25 당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항공포탄 1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항공포탄은 길이 1.6m 에 무게 500kg 가량으로 녹이 많이 슬어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0시께도 안동시 수상동 낙동강 둑에서 중국제로 보이는 80㎜ 박격포탄 1발이 발견됐다.
군 당국은 "심하게 녹이 슨 점으로 미뤄 두 포탄 모두 6.25 당시 사용한 포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동에서는 작년 8월과 10월에도 시내 공사장 곳곳에서 백린탄, 박격포탄, 고폭탄 등 포탄 10여점이 발견되는 등 최근 들어 6.25 당시 것으로 보이는 포탄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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