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안동에 국내 최대 백신원료 생산기지 조성

안동시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 결과 단독 응모한 SK 케미컬이 사업수행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10년간 민간자본 1천9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안에 백신원료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3년까지 백신 생산시설을 완공하면 2014년부터 연 1억4천300만 도스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매출 1천1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오산의 백신공장도 안동으로 옮기게 된다.

특히 안동에서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신속하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류독감 등 오염 피해가 생기거나 폐기물을 배출할 우려가 없고 바이러스의 외부 노출도 원천 봉쇄할 수 있다고 안동시는 설명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백신 원료 생산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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