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안동서 제14회 내방가사 경창대회 개최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7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내방가사경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역의 숨은 진재를 발굴,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해 보는 문화 행사로 20명의 부녀자들이 참가해 경찰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 시상은 제2회 내방가사창작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회장 이선자)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인 내방가사를 수십 년 전부터 모으기 시작했다.

보존회 측은 직접 내방가사를 부르는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안방 깊숙이 숨겨둔 내방가사를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해 자료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1~2회 경창시연회와 가사경창대회를 개최하고 학술 연구자들에게 자료로 제공하면서 내방가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내방가사전승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역할이 더욱 확대하고 여성 활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내방가사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존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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