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됐다고 1월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달 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진흥지구 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전국 중소도시로는 첫 사례라고 안동시는 덧붙였다.
문화산업진흥지구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의 밀집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지역으로 집적화를 통한 관련 영업활동과 연구 개발, 인력양성, 공동제작 등을 장려하고 촉진하도록 법 규정에 따라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지금까지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9개 지역이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선정됐다.
안동지역은 이와 함께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 콘텐츠박물관, 영상미디어센터가 몰려 있는 중구동 일대와 운흥동 탈춤공원 등이 문화 소비지구로 함께 지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문화 자원과 천혜의 숨은 관광자원이 많은 안동지역이 21세기 문화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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