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이육사 시인의 문학 혼과 민족정신을 기리는 문학축전을 개최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육사문학관 주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미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테마로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전 첫째 날인 25일 오전에는 '제1회 청포도 생태 어린이 사생대회'기 문학관 경내에서 열리고 오후부터 식전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개막식, 독립영화 상영이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3부로 나눠 1부 풍물패 '참넋'의 사물놀이와 대북공연에 이어 2부 이육사 시인의 추모사, 환영사, 축사 등이 이어지고 3부 개막공연으로 25인조 칸타빌레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대금연주, 소프라노, 테너, 초청가수 공연이 열렸다.
26일은 육사 수필 낭독회를 비롯해 천양희 시인의 문학강연, 안동대 극단 '바•보'의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절정 시화전 등이 마련되었다.
이밖에도 문협 안동지부가 개최하는 이육사백일장, 시낭송대회(민속박물관), 이육사문학캠프(도산청소년수련원)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육사문학축전이 지역 문학축전을 벗어나 전국적인 축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만 지역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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