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의 도심전선 지중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4월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때 산업화와 도시화의 상징이었던 전선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게 된다.
2006년 안동시 도심전선 지중화사업 10개년 계획이 수립됐고, 2007년 경북도의 투융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안동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50%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웅부공원에서 버스터미널간 0.72km구간 전선 지중화사업을 착공,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총 30억원을 투입해 버스터미널에서 태화3거리까지 1.3km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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