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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구증가율 도내 1위, 매년 2,14%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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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인구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구미시의 인구는 2009년 대비 8501명이 늘어 매년 2.14% 증가세를 보이며 1월 현재 40만4920명으로 도내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해를 거듭할 수록 매년 전국 대부분 시·군의 인구가 줄거나 소폭 증가한 가운데 구미시는 인구 40만 명돌파 이후 매달 평균 1200여명의 증가추세를 보이며 도내 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5년 구미시는 인구 50만 시대 달성의 기대감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구미시는 1978년 2월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합쳐 구미시로 승격됐으며, 시 승격 당시 인구 8만9612명에서 지난해말 기준 약 35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 수는 중앙의 국비보조금 비율, 교부세 산정, 사회간접자본 SOC사업, 행정조직 등의 기준지표로 도시 발전의 척도다.
평균 연령은 34.2세로 30대 이하가 25만3247명으로 전체인구의 62.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시의 최근 5년간 인구추세를 보면 ▲2005년 37만4614명 ▲2006년 38만6465명 ▲2007년 39만1897명 ▲2008년 39만3959명 ▲2009년 39만6419명으로 다소 인구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2010년 40만 명 돌파를 계기로 경북도내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인구증가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처럼 인구증가 성과는 그동안 펼쳐온 구미시의 시책들이 잘 반영하고 있다.
국가5공단, 경제자유구역, 부품소재전용단지, 1공단 리모델링사업, 국가단지 확장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각종 국책사업들이 튼실한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이 '삼성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구미로 이전했으며 이로 인해 450여명의 근로자가 영입돼 인구증가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IT·모바일·디스플레이와 같은 전후방산업과의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구미시 인구수는 기하급수 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북도내 최고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구미는 인구 수 만큼 다양한 행정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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