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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구미버스터미널-시외버스업체 매표금 마찰

구미종합버스터미널 운영자가 특정 시외버스업체에 승차권 판매금 지급을 미루면서 양측이 마찰을 빚고 있다.

6월9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구미종합버스터미널은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구미터미널에서 영업하는 진안고속에 지급해야 할 승차권 판매금 1억5천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진안고속 측은 전체 영업매출의 3분의 2를 구미영업소를 통해 확보해 왔으나 판매금이 들어오지 않아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진안고속 소속의 운전기사들은 이날부터 구미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휴무자를 중심으로 집회를 열어 판매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구미터미널 측의 판매금 지급이 늦어진 이유는 양측이 감정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터미널 측은 구미에서 동대구를 오가는 진안고속 시외버스의 요금이 3천700원으로 서대구나 북대구를 오가는 버스요금인 3천300원과 3천100원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 승객이 줄었다며 요금 인하를 요구했으나 진안고속측은 경북도가 버스요금을 조정하는 만큼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거부하고 있다.

또 진안고속 측은 최근 기사 식당을 추가로 지정해 이용하면서 기존 식당을 이용해달라는 터미널 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 측 실무진 사이에 감정이 격화되면서 터미널 측은 판매금 지급을 미루고 진안고속 측은 집회를 여는 사태에 이르렀다.

진안고속 김성희 노조지부장은 "회사로부터 월급과 학자금을 받아야 하는데 구미터미널 측에서 정산을 미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구미터미널 관계자는 "원래 매표금 지급은 정산 관계로 조금씩 밀리기 마련인데 진안고속 측과는 의견 차이로 지급이 조금 늦어지고 있으며 차례대로 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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