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태권도유적 관광자원화 50억 투자

경북도는 내년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경주지역의 태권도유적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5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월1일 밝혔다.

도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태권도 원류인 화랑 유적지를 연결해 9개 관광코스를 마련하고 코스마다 화랑도가 지켜야 할 행동지침인 세속오계를 중심으로 테마를 정해 탐방로 정비 등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는 통일전과 화랑교육원을 묶어 태권도문화 원형의 발상지 및 전통무술 수련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 150여개 국가에서 1만명 정도가 참가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유적지 관광자원화 첫번째 사업으로 순례코스 1개와 통일전 일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4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김주령 경북도 관광개발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190여개 국가 7천만명에 이르는 태권도인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태권도 유적과 유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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