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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원자력복합타운' 조성 없던 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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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대상 없어 용역중지..조성 어려울 전망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이전에 따라 시내권에 조성하기로 했던 '원자력복합타운(한수원 타운)' 사업이 입주 대상이 거의 없어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다.
10월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진행해오던 원자력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사업계획 지연으로 중지했다.
시가 사업계획 당시 입주를 기대했던 기업이 입주를 하지 않기로 한 데다 한수원 직원사택도 타운 내 건립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시는 한수원 본사의 이전에 따른 정주환경 조성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2008년 경주시내권 115만7천㎡에 한수원 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타운 내에는 상업 및 산업시설, 주거시설용지를 조성해 한수원 연관기업을 유치하고 컨벤션센터 및 에너지박물관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한수원 사원아파트, 교육지원시설, 의료단지, 문화공간시설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작년 8월 한수원 본사의 입지가 시내권이 아닌 양북면 장항리로 최종 결정되면서 한수원 연관 기업들이 거리 등을 이유로 시내권에 조성하기로 한 타운 내 입주를 포기했다.
또 컨벤션센터도 보문관광단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서 사실상 한수원 타운의 의미가 없어진 셈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명칭을 한수원 타운에서 원자력복합타운으로 변경하고 한수원 직원 사택, 사립학교,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을 타운 내에 유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수원측이 직원 사택의 타운 내 건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방폐물관리공단의 입주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또 새로 신설될 예정인 사립학교의 경우도 기숙형이어서 굳이 타운 내에 들어설 필요가 없어지는 등 사업계획 당시 예상했던 입주 대상들이 대부분 빠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도심경제 활성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용역을 중지하고 한수원측에 직원 사택 입주 여부를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 확답을 얻지 못하는 등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수원 직원들이 거주지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쪽을 선호하고 있어 사택 건설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초 입주가 예상됐던 기업들의 경주 이전이 무산됐고 더구나 한수원 직원 사택마저 빠진다면 복합타운 조성이 어려워지는 만큼 한수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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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pseliex |
12-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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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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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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