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경주 비대위 350명 "한수원 통합반대" 상경

경주지역 시민단체와 주민, 시의원들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반대를 촉구하기 위해 7월9일 오전 상경했다.

경주의 각 단체들로 구성된 '한전-한수원 통합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와 한수원 본사의 이전 예정지역인 양북면 주민 등 3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서천둔치에서 버스 9대에 나눠 타고 전력산업 구조개편안 공청회가 열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로 출발했다.

또 경주시의원 20명도 별도로 버스를 마련해 공청회장으로 향했다.

비대위는 공청회에서 용역결과가 한전과 한수원의 통합쪽으로 나오면 공청회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정희근 사무총장은 "이미 공청회 장소에 집회신고도 해뒀고 통합반대와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피켓도 준비했다. 용역결과가 통합안으로 나오면 공청회 진행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소속의 각 단체 관계자 36명은 지난 5일 한전 본사와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통합 불가 의견을 전달하고 예정대로 한수원 본사를 경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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