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11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아시아권 특성화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5월 23일 밝혔다.
또 종합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포스텍은 교수당 학생 수(국내 1위, 아시아 8위)와 교수당 논문 수(국내 1위, 아시아 14위) 등 연구력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대학평가'는 2009년부터 실시한 것으로 올해는 국내 80개 대학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 437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능력, 교육수준, 졸업생 평판도, 국제화 등 4개 분야에서 했다.
이 가운데 특성화대학 평가는 인문ㆍ예술, 공학, 생명과학ㆍ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5개 분야 중 4개 이하 전공을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했고 포스텍에 이어 인도공대, 도쿄과학대, 국립대만과기대 등이 뒤를 따랐다.
포스텍 관계자는 "지난해 더타임스의 세계대학 평가에 이어 이번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도 포스텍이 시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대학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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