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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T&P, 경북 포항에 부품공장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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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과 기술 제휴해 원가절감 효과
중국기업을 대주주로 둔 철강업체 HC T&P가 포항 부품소재 외국인 전용공단 부지에 제1공장을 준공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HC T&P는 지난해 5월 경상북도와 포항시, 중국 장수화청 유한공사 등과 4자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탄소강 분야에 강점을 지닌 장수화청과 제휴함으로써 플랜트 및 발전설비 건설에 쓰이는 부품을 국내 생산하기로 했다.
HC T&P 나유식 부사장은 "한국의 강관(강철로 만든 튜브와 파이프 등) 수입액은 7억달러 규모인데 이 중 30%가 중국에서 들어온다"면서 "이번 준공을 계기로 일본, 미국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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