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모의고사지 납품대가 금품제공 수사

포항남부경찰서는 고등학교에 사설 모의고사 문제지를 납품하면서 대가로 교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모 서점 대표 이모(50)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월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한해동안 포항지역 16개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 문제지를 납품하고 각 학년 총무교사 등 30명에게 4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씨와 돈을 받은 교사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모의고사 시험을 치고 난 뒤 대가성으로 교사들에게 돈을 건넸다"며 "교사들은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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