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제강공장이 고도제한 초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1년6개월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2월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고도제한 완화 조치에 이어 지난 1일 해군 6전단과 포항시, 포스코간 합의서가 체결돼 설 연휴가 끝난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재개됐다.
공사는 공정률 93% 상태에서 재개돼 한달 이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2008년 6월 공사 허가 이후 1조3천억원이 투입돼 공사를 진행해 오다 고도제한 초과 사실이 드러나 지난 2009년 8월 공정률 93%에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후 지난 1월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 포항공항의 활주로를 공장 반대편으로 378ｍ 연장하고 활주로의 표고를 경사면 끝 부분을 기준으로 7ｍ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초과된 공장 상단 부분 가운데 1.9ｍ를 철거하는 등의 내용으로 고도제한이 완화됐다.
포스코는 신제강공장 잔여공사를 이달내로 마무리하는 한편 이와 연계해 3파이넥스 공장신설, STS공장 합리화 사업, 4선재공장 신설 등 후속 투자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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