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홈 / 지역소식 / 포항
|
|
| subject |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포항에 반드시 유치돼야 |
|
포항시는 국제과학비지니스 벨트는 반드시 포항에 유치돼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과학비지니스 벨트를 영남권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란 세계적인 기초연구시설과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비지니스까지 융합을 시키는 국가성장 네트워크로 국가전략 강화 사업이다.
R&D 투자확대로 외형적 성과는 증가했으나 질적 수준 및 기초연구 여건은 미흡한 데다 창조적 기초과학 역량 부족으로 선진국과 질적 격차가 존재한다는 여론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유치되면 기초과학 연구원에 2조4172억원, 중이온가속기 4600억원, 부대시설 및 건설비 6715억원 등 7년 간 3조5487억원이 투자된다.
기초과학부문과 산업단지 부문, 공간조성부문, 부문간 시너지 등 국민경제차원에서 생산 235조8000억원, 고용 21만1000명은 물론 지역경제차원에서 생산 212조7000억원, 고용 136만1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이 사업을 지난 2007년 대통령 3대 공약과제 중 과학기술분야 과제로 선정하고 2008년 전문위원회 설치와 추진지원단 구성을 거쳐 2009년 종합계획안을 확정하고 2010년 12월 국제과학비지니스 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했다.
오는 3월 시행령 제정과 4월 위원회, 추진기획단 설치, 각종 위원회 구성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입지선정을 완료하고 올 12월께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와 관련 외국인 과학자가 살기 좋은 청정 해안과 문화유적, 외국인 학교, 공항 등 다양한 국제적 환경을 갖춘 데다 포스텍과 한동대 등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대학 등 과학자들이 연구하기 좋은 기반 연구시설을 구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철강·소재 산업의 포항과 IT·전자 구미, 섬유·기계 대구, 자동차·화학·기계 울산 등 기존 주력산업도시와 인접해 지식기반화와 구조 고도화로 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한 환경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응용 연구 중심의 방사성 가속기와 양성자가속기에다 기초연구의 중이온가속기가 건립될 경우 기초 및 응용 융합의 최적 여건도 구축될 수 있으며 세계 유일의 가속기클러스터 구축으로 가칭 한국가속기연구원 유치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과학벨트 입지가 우수함에도 경북·영남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에서 호남과 충청, 강원 등은 기업도시가 조성됐지만 영남은 지원이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해안고속도 80%를 국민의 정부에서 완공했으며 호남관광레저도시개발 프로젝트인 J프로젝트가 추진됐기도 했지만 그동안 영남권 개발은 지지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2010년12월 경북도와 대구시, 울산시 등이 공동 참여하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올 1월 3개 광역도시 간 MOU를 체결하고 전문가 포럼도 개최했다.
이어 지난 25일 3개 시도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유치서명운동을 전개해 민간기관과 국회 등 대정부 건의 및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국제화전력본부 배달원 국장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유치는 경북도와 대구시, 울산시 등 3대 광역도시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살리기 핵심 프로젝트”이라며 “거점도시인 포항 경주는 가속기클러스터와 R&D기반 등 기초인프라를 감안하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