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KTX2단계 개통후 김포~울산·포항 항공편 승객 '뚝 ↓'

동대구와 부산을 잇는 KTX 2단계 개통으로 김포~울산 및 김포~포항 노선 항공편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11월1일 KTX 2단계 개통 후 2달 동안 항공편 이용객이 김포~울산 노선은 전년동기 대비 35.4%, 김포~포항 노선은 13.2%씩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김포~울산 노선 이용객은 11만23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은 17만3973명이었다.

일일 평균 이용객 수는 2852명으로 지난해 1841명에 비해 약 1000명이 줄었으며 탑승률도 70.5%에서 51.2%로 19.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매일 첫 항공편(17.4%)과 마지막 항공편(31.9%)의 탑승률이 극히 낮아져 항공업계는 일부 감편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김포~포항 노선 이용객은 4만7892명에서 4만1549명으로 줄었으며 탑승률은 51.8%에서 48.9%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김포~김해 노선은 같은 기간 운항편수가 5.6%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40만9463명으로 전년동기(40만8736명) 대비 0.2%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운임을 할인하고 매 30분마다 항공편을 운항하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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