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포항서 타조 폐사..AI 관련 조사

구제역이 발생한 포항에서 농가 사육 타조가 폐사한 사례가 신고돼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북도는 1월 10일 "전날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타조농장에서 기르는 타조 5마리 중 3마리가 이상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타조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타조는 지난 7일부터 사료를 먹는 양이 줄고 움직임 없이 가만히 앉아있었고 지난 9일에는 1마리가 죽었다.

도는 "이들 타조가 AI 양성으로 판명나면 매몰처분하고 방역대를 설정해 방역에 나서겠다"면서 "농장 내 가축분뇨 운반차량과 다른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람의 외출을 금지했다"고 했다.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는 농가 16곳에서 18만마리에 달하는 닭과 가금류를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list


prev	포항지역 제설작업에 '바닷물'까지 동원	kbnews

next	'눈폭탄' 포항 제설작업에 민관군 한마음	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