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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포항 폭설 3일째, 주민불편 ‘여전’

포항시는 폭설 3일째를 맞았지만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불편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부터 한파가 또다시 불어 닥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요 간선도로를 제외한 이면도로에 대한 불편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5일 오전 9시 현재 인력 3만4234명과 장비 896대를 동원해 우현사거리~소티재 등 16개소의 주요 경사지에 대한 제설작업을 마치고 이날 오전 4시까지 철강공단도로에 대한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에 교통통제구역은 기북면 성법재 1곳 뿐이며 대중교통도 고속버스와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 중이고 항공편도 정상 운행 중으로 일상생활이 갈수록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에 늦어지면서 주민불편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간선도로도 평소 시속 60㎞에 이르는 차량 운행속도가 20㎞를 밑돌 정도로 더디어 물류수송이 3배에서 5배 가량 늦어지고 있다.

이면도로의 경우 제설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시내나 동지역을 제외한 읍·면이나 마을 주요 도로는 교통 지·정체가 여전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교통불편이 다소 숨통은 틔였지만 불편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시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폭설로 인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닐하우스 2703동이 파손됐고 시금치29㏊, 부추58㏊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죽도시장 수협임시위판장 천막이 붕괴되기도 했다.

연일읍 A씨(48)는 “대중교통이 통행을 재개했지만 평소에 비해 운행시간이 3배에서 5배나 더 걸린다”며 “폭설이 천재라곤 하지만 시가 제설작업에 대처하는 방식이 너무 더디어 주민불편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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