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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청소로봇 '윈드로' 개발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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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능로봇硏, 2013년 500억 시장 전망
위험한 아파트 베란다 등의 가정용 유리창을 깨끗이 닦을 수 있는 유리창 청소로봇이 개발됐다.
9월16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억원을 들여 ㈜일심글로벌과 공동개발에 나서 1년여만에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 '윈드로'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윈드로는 돌아가는 방향마다 세제를 자동 분사한 뒤 초극세사 클리너로 닦아가는 로봇이다. 네오듐 자석을 이용한 유리창 양면의 자력 흡착방식으로 두께 10~25㎜의 유리창을 모두 청소할 수 있다.
특히 유리창 청소로봇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온 추락 위험을 없애기 위해 진공흡착 방식이 아닌 영구자석 방식을 채택했으며 무선 배터리를 통한 전원 공급, 지그재그식 청소방식, 초경량화 등을 통해 기술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유리창 청소로봇의 개발은 현재 가정용 청소로봇 개발 이후 답보 상태인 국내 실용로봇 시장과 로봇 산업계에 큰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능로봇연구소는 유리창 청소로봇을 통한 전문 클리닝 서비스 시장 진출로 2011년에 200억원, 2013년에 500억원 규모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지능로봇연구소 김대진 소장은 "가정용 유리창 청소로봇 개발로 기술료 수입에 따른 재정자립 기반을 갖추는 것은 물론 앞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지능형 실용로봇 개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력조절장치, 충돌감지.자세측정.거리측정 센서, 추락방지 기능 등 핵심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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