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이대공)은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이종문)가 제11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철중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제주시, 대한축구협회 공동 주최) 결승전에서 순천 매산중을 3-0으로 완파하고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포철중은 16강전에서 경기 정왕중에 2-0, 8강전에서 제주 오현중에 4-1, 준결승전에서 제주중에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포철중 이광혁군(3년, FW)이 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이희찬군(3년, DF)이 수비상을, 송영민군(3년, GK)이 최우수 골키퍼상을, 김동영 감독과 원대연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2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10일 간 열전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7월29일에는 포철공고가 제18회 백록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형제 축구부가 1주일 사이 전국 규모의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중 김동영 감독은 “여름에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며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잘 소화하고 상대팀에 맞는 전술을 잘 이해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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