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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퇴역 해군 '포항함' 관광자원화

해군과 무상대여 계약 체결..6월 시민개방

지난해 퇴역한 해군 초계함 '포항함(1천178t급)'이 일반인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새로 태어난다.

4월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의 자매결연 함정으로 25년간 해상임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퇴역한 '포항함'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해군본부에 퇴역함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수차례 업무협의를 거쳐 퇴역함 무상대여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예산절감을 위해 해군 정비인력을 활용해 진해 현지에서 포항함의 도색을 완료했으며 동빈내항 내에 정박지 비트설치와 승선 대기장소 정비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께 동빈내항으로 예인할 계획이다.

이후 포항함을 육지에서 8m 가량 떨어진 동빈내항 해상에 고정시킨 뒤 5월말까지 안전시설과 전기인입, 도교설치 등 편의시설과 함정소개 안내판, 취역중인 해군 주요함정 소개, 해군 홍보영상 코너, 격실별 안내판 등 설치를 완료하고 6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포항함은 국내기술로 건조돼 84년 12월18일 취역한 이래 25년여간 한반도 해역을 굳건하게 지켜왔으며 1987년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특히 최근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의 함정으로 전장 88.5m, 전폭 10m, 최대속력 31노트에 76㎜ 자동함포, 어뢰, 대함미사일, 자동화 사격통제체계 등 강력한 장비를 갖추고 임무를 수행하다 지난해 6월 퇴역했다.

포항시 방진모 관광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퇴역한 포항함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복원하는 의미"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진 우리 해군함정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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