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125건이며 절반 가량이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월31일 포항 남.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올 1분기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125건이며 사망자 없이 부상자 9명, 재산피해 3억5천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195건에 비해 36% 가량 감소했다.
또 인명.재산 피해도 작년 같은기간 12명(사망 3명, 부상 9명), 13억8천만원에 비해 각각 25%와 74% 가량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45% 가량인 56건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34건), 기계적 요인(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화재의 경우 작년 111건에서 올해 56건으로 절반 가량 줄어 시민들의 화재 예방 의식과 소방당국의 지속적인 홍보할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포항지역의 올해 화재건수, 인명.재산피해 등이 모두 작년보다 줄어든 것은 화재 저감대책은 물론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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