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포항통계연보' 발간
포항시 인구가 1년만에 1천500명 가량 늘어났고 주택보급률도 12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2009 포항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 한해 포항시의 출생자는 4천461명(하루 12.2명)이었고 사망자는 2천852명(하루 7.6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신생아 출생은 전년보다 0.2명이 감소했으며 10년전인 1998년(17.6명)에 비해서는 5.4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인구는 3천174쌍으로 하루 8.7쌍이 새로 가정을 이룬데 반해 1천72쌍(하루 2.9쌍)이 이혼한 것으로 조사돼 결혼이 이혼보다 3배가량 많았다.
이에 따라 포항시 인구는 작년말 기준 51만3천343명으로 1년전의 51만1천805명보다 1천538명이 늘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8년 20만227대로 10년전인 1998년에 비해 6만6천여대가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천834건(하루 7.7건)으로 오히려 10년전의 3천477건(하루 10건)보다 줄어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갈수록 성숙해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택보급률은 123.4%, 상수도 1인당 사용량은 513ℓ로 각각 집계됐으며 강수량은 1998년 1천997mm에서 작년에는 885.4mm로 절반이상 줄었다.
이밖에 기업체는 1970년 70개에서 2008년에는 1천7개로, 수출은 1959년 13만달러에서 2008년 600만달러를 넘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 이점식 기획예산과장은 "통계연보 발간을 통해 포항시의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포항시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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