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전통시장의 추석 제수용품 가격이 대형 마트보다 2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8월 22~23일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여러 곳의 추석 제수용품 23가지를 비교한 결과 차례상에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17만4천원으로 대형 마트 24만원과 견주어 약 6만6천원(27.5%) 저렴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특히 지역 전통시장의 송편, 약과와 같은 식품류는 대형 마트보다 36.5% 저렴했고 고사리, 도라지 등 채소ㆍ임산물은 30.1% 정도 가격이 낮았다.
또 작황 부진으로 값이 많이 오른 과실류도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와 비교해서 20.2%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다.
손광희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전통시장의 추석 제수용품은 값이 싸고 품질이 좋은 만큼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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