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ㆍ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47억5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7천만 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이 102%의 증가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기계ㆍ정밀기기 53%, 철강금속제품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 실적은 19억4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6억2천만 달러에 비해 19% 늘었다.
이에따라 지난달 지역 무역수지는 28억1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흑자 폭은 중국이 8억 달러로 가장 컸고 미국 5억 달러, 동남아 8억 달러, 일본 9천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대일 무역수지는 3천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보인 것이다.
세관측은 "작년에 이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된데다 원자재 등의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과 수입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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