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대구와 경북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월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44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간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1로 지난해 실적기준 업황 BSI(97)보다 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판단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채산성과 매출 BSI는 101과 120으로 전망돼 지난해와 비교하면 채산성 BSI는 5포인트, 매출 BSI는 9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채용 규모 BSI는 2포인트 높아진 107로 전망됐다.
월 단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대구ㆍ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이 멈춘 것이다.
같은 달 비제조업 업황 BSI도 93으로 전달과 비교하면 3포인트 높아졌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상 어려운 점으로 원자재 가격상승(19.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내수부진(14.5%), 환율(11.8%), 수출부진(11.3%)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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