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과수산업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29일 지난해 보다 FTA대응 사업비를 20억원이 늘어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 과수농가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10년도 FTA 과수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설명을 위한 '과수산업육성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사업대상 농가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포도, 자두, 사과 농가 중 사업시행주체인 생산자 단체 생산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약정을 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천시 이규수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우리 농업도 억대수입을 실현할 수 있는 창조적인 농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 개방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내년에도 FTA과수지원사업을 비롯한 과일의 고급화와 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과수산업육성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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