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이 첫 취항한다.
경북도는 해상여객선 '우리호'가 31일부터 울진군 후포항~울릉도 저동항을 운항한다고 12월 28일 밝혔다.
동해해상해운㈜ 소속의 우리호는 여객 정원 350명이며, 울진~울릉간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368t급 여객선인 우리호는 길이 33.5m, 폭 11.6m, 깊이 4m, 속력 25노트(최대속력 30노트)이다.
지금까지 운행된 포항~울릉간, 강원도 묵호~울릉간 노선에 울진~울릉간 해상여객 노선이 개설돼 울릉도를 방문하는 승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운항 일정을 보면 12~2월에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후포항 출발, 토요일 오전 10시 저동항 출발 등 매주 1차례 왕복운항을 한다.
또 3~11월에는 매일 오전 10시 후포항 출발, 오후 2시30분 저동항 출발 등 하루 1차례씩 왕복운항한다.
특히 토.일요일에는 독도까지 연장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 주민에 대해서는 여객선 요금 4만5천850원중 4만850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연결하는 항로 개설이 경북 동해안 해양개발과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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