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올해 김장용 배추와 무 생산량이 기상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도 대구ㆍ경북지역 김장용 배추 생산량은 12만3천313t으로 지난해보다 6만6천410t(35%)이 감소했다.
또 김장용 무 생산량은 2만1천662t으로 작년대비 1만985t(33.6%)이 줄었다.
이는 파종기에 잦은 비로 생육 여건이 나빠진 데다 저온 현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올해 지역 콩 생산량은 1만7천501t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7천977t(31.3%)이 감소했다.
사과와 배 등 과일 생산량도 같은 기간 크게 줄었다.
사과와 배 생산량은 각각 29만3천875t과 3만6천248t으로 지난해 대비 사과는 1만2천603t(4.1%), 배는 1만1천552t(24.2%)이 각각 감소했다.
산지 별로 사과는 영주가, 배는 상주가 각각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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