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결과 경북교육청 관내 지역교육청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보통이상학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성취도 평가는 지난 7월13일과 14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과목에 대해 치러졌다.
보통 이상학력, 기초학력, 기초 학력미달 등 3수준으로 발표된 평가결과 경북교육청은 학업성취 수준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보통학력이상 학생의 비율이 초등학교는 전국평균 79.3%보다 1.6%가, 중학교는 평균 64.1%보다 4.3%가, 고등학교는 전국 평균 73.6%보다 2.1%가 높게 나타났다.
기초학력미달 비율의 경우 초등학교는 전국 평균과 별 차이가 없지만 중학교는 1.6%, 고등학교는 0.9%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우수한 편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지역교육청의 보통학력이상 비율은 전국 180개 교육청의 20위 이내에 울릉(2위), 청도(9위)교육청이 포함됐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지역교육청의 보통학력이상 비율은 전국 180개 교육청의 20위 이내에 영주(2위), 문경(4위), 상주(6위), 영양(7위), 울릉(8위), 고령(9위), 성주(10위), 청송(14위), 봉화(15위), 포항(17위)교육청 등 10개 교육청이 포함돼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위 10위권에는 경북지역교육청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 등 타시도 교육청 보다 비교적 성적이 좋았다.
시도단위 성적이 발표된 고등학교 2학년에서 경북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중 보통학력이상 비율이 국어(6위), 수학(7위), 영어(6위) 등 종합적으로 7위를 했다.
이에 따라 초중고의 평가과목 보통이상비율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위에서 6위, 6위에서 2위, 7위에서 7위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기초미달비율은 줄어들어 초중고가 각각 지난해 12위, 4위, 5위에서 올해는 10위, 4위, 4위로 향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력향상프로그램 도입과 지도방법 개선 및 교원들의 열성으로 성적이 향상된 것 같다”면서 “향후 학업성취 수준이 뒤처지는 학생, 학교, 지역에 대해 기초학력미달 제로화를 통한 전반적인 성적향상으로 명품경북교육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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