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각종 준조세로 경영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국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중소기업 준조세 부담 실태조사’결과, 조사대상의 65.3%가 준조세로'경영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준조세 평균 부담액은 종업원 50인하 소기업 9300만원, 50인 이상 중기업 3억98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대비 준조세 부담 비중은 소기업은 1.55%, 중기업은 0.93%로 나타나 소기업의 부담 수준이 높았고, 지난 2005년도 조사에 비해 중기업은 0.19%p 감소했으나, 소기업은 0.39%p 증가했다.
또한 조세 납부액 대비 준조세 부담 비중이 매출액 2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181.5%, 200억원 이상 중소기업은 105.6%로 격차가 크게 나타나 영세기업의 준조세 부담 완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조세 지출로 인한 기업경영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65.3%가 '크다'고 응답했고, '적정'하다는 응답은 31.7%로 나타나 많은 중소기업이 준조세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준조세 중 사회보장 부담금(국민연금 등 4대보험)이 전체 준조세의 82.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 대다수 중소기업(91.3%)이 사회보장 부담금을 가장 큰 부담으로 손 꼽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