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29%↑, 무역흑자 29억 달러
10월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실적이 최근 3년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수출실적은 49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월에 비해서는 15%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 중 월별 수출실적으로는 최대치다.
또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난 19억9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지역 무역수지는 29억7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기계 및 정밀기기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9% 증가한 것을 비롯해 가전제품 56%, 철강금속제품 44% 등의 순이었다.
특히 매월 마이너스 증가율에 머물렀던 통신기기 역시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수출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전년동월 대비 11%의 증가세를 보였다.
세관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동남아로의 수출이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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