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희망근로 사업규모 대폭 축소

내년에 경북지역에서 실업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는 희망근로 사업이 올해에 비해 크게 축소된다.

11월23일 경북도가 도의회에 낸 내년 업무보고에 따르면 도는 내년 3월부터 4개월 동안 모두 2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천100명가량이 참가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87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만3천여명이 희망근로 사업에 참가한 것과 비교할 때 예산과 참여인원 모두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된다.

도는 또 올해 처음 희망근로 사업이 시작되면서 참여 신청자격에 재산과 소득에 대한 상한 규정이 없었던 것을 강화해 소득은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은 1억3천500만원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임금의 30-50%를 상품권으로 지급했지만 내년에는 임금의 20% 정도로 상품권 지급비율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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