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알려진 청도군 청도읍 신도마을을 찾은 외국인이 1천명을 넘어섰다.
7월23일 청도군에 따르면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해외 전파로 외국인들이 신도마을을 방문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천200여명의 해외연수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들어서도 1일 콩고 공무원들에 이어 이날에도 몽골 해외연수생 17명이 신도마을을 찾았다.
새마을운동에 관심이 높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의 공무원과 연수생들이 주로 신도마을을 견학하고 있다.
군은 해외 연수생들을 위해 올해 4월 자료실, 전시실, 시청각교육실을 갖춘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개관해 새마을운동의 모든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기념관에는 개관 이후 외국인 연수생뿐만 아니라 3천여명의 국내 관람객도 다녀갔다.
청도군 관계자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외국에 전파되면서 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 해외 연수생들이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신도마을을 빼놓지 않고 둘러보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위상을 정립하고 세계화를 위해 2016년까지 140억원이 투자되는 신도마을 종합개발계획사업과 농촌테마파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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