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신성계곡'이 한국관광공사가 '계곡과 학습을 즐기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선정하는 8월의 가볼만한 전국 유명 5개 계곡 중 하나로 뽑혔다.
7월22일 대구경북관광협회에 따르면 청송은 첩첩산중, 찾아가기 불편한 산지에 자리해 이 곳을 여행하기 위해선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지만 찾아온 여행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지역이다.
그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청정함을 가지고 있고, 물 맑고 산 깊으니 경치 또한 뒤지지 않는다.
여름철, 청송 산자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는 계곡. 그중 으뜸은 오랜 시간 청송사람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신성계곡이다.
안덕면 신성리의 방호정(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에서 시작해 절벽이 아름다운 근곡리를 지나 계류의 지문이 남겨진 백석탄까지 굽이굽이 휘어 돌아 안동으로 흘러가는 이 계곡은 청송군민들이 숨겨둔 그들만의 쉼터이다.
이밖에도 청송에는 달기약수, 신촌약수, 솔기온천, 양수발전소 등 물 관련 관광자원이 많고 신성계곡외내주왕계곡, 외주왕계곡, 월외계곡, 내원계곡 등이 있다.
또 청송옹기와 청송군립야송미술관, 소슬자연빛깔에 들러 자연을 닮은 예술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같은 여건이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선정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계곡과 학습을 즐기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8월의 가볼만한 계곡에 선정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북한동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경남 의령군 궁류면 찰비계곡','전북 남원시 주천면 구룡계곡','충북 괴산군 청천면 선유계곡 화양계곡'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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