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홈 / 시사 / 칼럼

subject 새마을 운동의 재조명: 선진화 새마을 운동의 7대 의제

새마을운동은 선진화란 과제에 효과적인 답이다

바야흐로 선진화는 나라의 시대적 명제이다. 선진화를 이룩하려면 국민운동이 필요하다. 근대화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 운동의 정신과 경험을 되살려서 선진화 새마을 국민운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 하겠다.

선진화 새마을 운동의 의제 설정은 새마을 운동 정체성에 부합하고 새마을 조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검토 되어야 할 것이다. 선진화 새마을 운동의 추진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국민운동으로서의 역할 되찾기와 민간 자율 봉사운동으로 거듭나기이다. 국민운동으로서의 선진화 새마을 운동의 의제로는 새마을 정신 복원, 농촌재건, 노인복지, 다문화 가정 문제가 절실하다.

새마을 운동이 국민운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면 첫째, 선진 시민의식을 드높일 수 있는 ‘새마을 정신 재무장 운동’을 전개 하여야 한다. 도전(근면), 책임(자조), 화합(협동) 의 뉴 새마을 정신 실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매월 1일, 15일의 새마을 대청소의 날을 부활시켜 뜻있는 봉사자와 주민들을 참여케 한다. 에너지 절약과 고철, 헌옷, 폐지 모으기 등 숨은 자원 모으기가 경제 살리기의 첫걸음이다. 쓰레기 버리지 않기, 공공시설물 아끼기, 노약자 보호하기, 먼저 인사하기, 한 줄 서기, 교통신호 지키기, 무단횡단 안 하기 등 기초 생활 질서 캠페인을 더욱 강화한다.

둘째, FTA위기를 농촌 활력의 기회로 삼는 ‘농촌 다시 새마을 운동’을 추진한다. 새마을 운동의 뿌리는 농촌이다. 자율과 경쟁의 새마을 추진 원리를 되살려서, 자조•협동하는 선진 농촌을 건설한다. 전국 새마을조직의 강점을 살려 도농 새마을 조직 간의 교류를 촉진한다. 직거래를 확대하고 ‘안전한 우리 먹거리 사기 운동’을 펼친다. 새마을농산품 인증제를 실시하고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 하는 인터넷 새마을 운동을 확대 한다.

셋째, 노인들을 공경하고 활용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새마을 운동’을 강화한다. 현재도 독거노인 돕기, 마을 경노 잔치, 1일 고부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부녀회를 중심으로 새마을 며느리 봉사대가 더욱 활성화 되어야겠다. 봉사 일거리를 만들어 노인들이 중심이 되는 ‘9988새마을 봉사대’를 결성한다. 도시지역에서는 ‘새마을 실버 농장’을 운영하여 소일거리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감을 조달한다.

넷째, 외국인 이주여성들을 위한 ‘다문화 가정 돌보기 새마을운동’의 추진이다. 이주여성이 거주하는 마을과 이웃의 사랑으로 조기정착에 도움을 준다.    

마을 단위 부녀 회원들이 1:1 멘토링 맺기를 한다. 시군단위 회관을 활용하여 한국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주여성 자녀들에 대한 특별 수련회를 개최하여 자신감을 북돋운다.

한편, 선진화 새마을 운동은 새마을 조직이 민간 자율 운동, 자원 봉사 조직으로 거듭나야 국민 속에 뿌리 내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 사회 안전망 역할, 새마을 국제화, 새마을 R&D 사업 등 3가지의 의제를 상정 할 수 있다.

우선 민간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강화 하여 국내 최대 최고의 자원 봉사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전국적 조직력과, 왕성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공적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사회적 약자 돕기와 지역의 재해, 재난의 예방 및 복구에 앞장선다. 시군단위로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기동력 있는 ‘새마을 민생 봉사단’을 결성한다. 읍면동 조직의 봉사 역량 강화를 위해 육성지표를 개발하고, 조직 자립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새마을 초기 마을 등급제를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둘째, 제2의 한류를 이어가는 ‘글로벌 새마을 운동’의 추진이다.

저개발 국가와 북한에 농촌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하여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가자원 외교를 뒷받침한다. 현재 14개의 해외현장을 30개로 배가 시키고 대학생 봉사팀도 3개 팀을 10개 팀으로 늘린다. 2010년 새마을 운동 제창 40주년을 목표로 국제 새마을 운동 연맹을 결성한다. 금명간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새마을 국제화 붐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새마을 국제 교육을 확대 한다. 외국인 초빙 교육과 현지 출장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유학생과 산업 연수생을 위한 과정도 개설한다.

셋째, 새마을 운동의 제모습찾기를 위한 연구, 조사 활동의 강화다.

새마을 운동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역사적 교훈의 계승발전에 대한 연구 활동이 시급하다. 국립 새마을 연구소를 설립하여 새마을 관련 자료의 정리와 DB화,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권역별로 새마을 역사관을 건립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탐방학습코스로 개발한다. 전직 새마을 지도자들의 경험과 사례를 모으고 역할을 제고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선진화 새마을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운동의 위상을 회복하고 민간 자율 운동으로 자리를 매김 하여야 한다. 이러한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가장 새마을 적이면서도 새마을 조직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발휘 할 수 있는 7가지의 의제와 실천전략을 살펴보았다.
                                  

丁 甲 鎭
전 새마을 연수원 부원장

No.49
2008.7.28        

name   pass
list   reply    

prev 독도와 촛불 kbnews
next 고사리 손에 쥔 동전 하나 [17] kbnews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kimamore.com

회사소개  |  지역소식  |  시사  |  인물탐방  |  문화  |  공지사항  |  게시판  | 사이트맵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가 157 사조빌딩 223호
경북신문사 대표전화 :02-365-0743-5 | FAX 02-363-9990 | E-mail : eds@kbnews.net
Copyright ⓒ 2006 경북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 서울 다 06253 (200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