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는 체결수량 기준으로 15억 7,684만주, 체결금액 기준으로 65조 6,188억원 규모로 2008년 대비 체결금액 기준으로 39.8% 감소하였다.
주식대차거래 중 체결수량의 92%, 체결금액의 93%가 비거주 외국인에 의한 거래로 주요 대여자는 외국인(92.3% ; 이하 금액기준), 자산운용사(4.2%), 증권사(2.8%) 등이며 주요 차입자는 외국인(93.0%), 증권사(6.0%), 은행(0.6%) 등이다.
2009년 연간 주식대차거래 주요종목은 ▷삼성전자 (5조 8,411억원, 8.9% ; 이하 체결금액, 총액 대비 비율) ▷포스코 (5조 3,085억원, 8.1%) ▷현대중공업 (4조 676억원, 6.2%) ▷LG전자 (3조 256억원, 4.6%) ▷하이닉스반도체 (2조 4,322억원, 3.7%) ▷KB금융지주 (2조 3,127억원, 3.5%) ▷현대자동차 (2조 1,723억원, 3.3%) ▷LG디스플레이 (1조 9,979억원, 3.0%) ▷삼성중공업 (1조 8,805억원, 2.9%) ▷신한금융지주 (1조 8,200억원, 2.8%)의 순이다.
지난해 주식대차거래 규모의 감소 원인은 ▷2008년 하반기 이후 리먼 브러더스 파산 등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 ▷상반기까지 전면적인 공매도 제한 조치에 따른 차입수요의 감소 ▷주요 대여자의 대여거래 중단으로 인한 대차거래 시장의 대여물량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차거래의 주요 증가요인인 차입공매도는 비금융주에 한하여 지난해 6월부터 허용되었으나 ▷연기금의 대여거래 중단 등 차입수요에 비해 부족한 대여 공급량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 조치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대차거래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증권대차거래
- 증권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대여자)이 결제부족이나 차익거래 등 투자전략적인 목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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