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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에서 첫 '막걸리축제'

낙동강 1300리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에서 최초로 우리 전통 술인 '막걸리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 동안 경북 예천군 풍양면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을 재조명하고 최근 술 문화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막걸리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막 노래자랑, 막걸리 빨리 마시기, 주모 선발대회, 막걸리주전자 쭈그러뜨리기 등의 재미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예천 지역에서 전해내려 오는 통명농요·청단놀음 시연, 퓨전국악, 포크송 공연 등이 3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30여종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판매장과 무료 시음장, 막걸리 잔 전시장, 주막과 관련된 풍속화 전시장이 마련되고 삼강주막 음식장터도 운영된다.

이어 31일 저녁에는 인기가수의 삼강주막 공원 조성 기념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1900년 무렵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 3강이 만나는 삼강나루터에 건립된 삼강주막은 소금과 쌀을 싣고 오던 상인들과 한양으로 과거 보러가던 선비들, 시인 묵객 등 오가는 이들의 숱한 애환이 어린 곳이다.

지난 2005년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연 할머니가 90살의 나이로 세상을 뜨면서 방치됐으나 사방팔방으로 연결된 부엌 구조와 벽면에 빗금을 새겨 표시한 외상장부 등이 희소성과 문화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도민속자료 134호(예천군)로 지정됐다.

이번 막걸리 축제는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막걸리와 3개의 강줄기가 만나는 빼어난 자연경관, 유일한 전통 주막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광객들은 올 여름 휴가철 우리나라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에서 주모의 넉넉한 인심과 구수한 삶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맛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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