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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미군 "캠프 캐럴 화학물질 미국으로 옮겨"(

주한미군이 1981년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내 화학물질을 미국 유타주로 옮겨 처리했다고 밝혔다.

고엽제 매몰 의혹을 조사 중인 한미공동조사단의 미군측 대표 버치 마이어 주한미군사령부 공병참모부장(대령)은 9월 9일 칠곡군청에서 한미공동조사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그동안 조사한 결과 미군이 1978~1979년 캠프 캐럴에서 사용한 농약이나 솔벤트, 제초제 등의 화학물질을 1981년 미국 유타주로 옮겨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이어 공병참모부장은 "실무자와 관계자 170여명을 인터뷰하고 한국과 미국의 약 20개 기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당시 드럼처럼 생긴 특수 컨테이너 800개를 미국 본토에 주문했고 이를 포장한 기록이 있다"며 "드럼 크기는 통상 사용하는 55갤런보다 큰 것이고 통상 폐기물은 특수컨테이너를 사용해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 결과 컨테이너를 주문한 사람이 있었고 컨테이너를 포장해 반출하는 걸 본 증인이 있었다"면서 "미국 해안경비대의 기록을 살펴본 결과 이 물건이 나갔다는 기록도 있었다"고 밝혔다.

마이어 공병참모부장은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캠프 캐럴에 있던 화학물질을 바다를 통해 유타주로 옮겨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1981년 처리한 화학물질에 고엽제가 포함돼 있다는 증언이나 기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엽제와 관련성이 없는 이유로 "당시 주한미군부대 화학물질은 미국 본토에 보내서 처리했고 고엽제는 태평양에 있는 존슨섬에 보내 처리했는데 1981년 화학물질을 존슨섬이 아닌 본토인 유타주에서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어 공병참모부장은 "앞으로 이 부분에 있어 좀 더 체계화해 발표할 예정이고 170명의 인터뷰도 승인 절차를 거쳐 가능하다면 공개하겠다"며 "자세한 기록이 있었다면 조사가 쉬웠고 확대되지 않았을 텐데 많은 사람과 기관을 조사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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