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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성주 참외 농가 "올해 농사 결딴났다">(

참외 재배 면적의 42.5%가 침수 피해

"이제 참외 수확이 한창인데 장맛비로 인해 피해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참외 재배 면적이 3천800여㏊에 이르는 경북 성주군 농민들은 11일 폭우로 전체의 42.5%가 물에 잠겼다며 망연자실했다.

성주의 참외 재배면적은 전국 재배면적의 71%, 경북의 81%를 차지하며 군내 전체 농가의 70%인 4천900여농가가 재배에 참여해 연간 14만4천여t을 생산하는 등 지역경제에서 참외농사의 비중이 매우 크다.
그러나 성주에는 지난 9일부터 11일 오전까지 266.9㎜의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용암면에는 293㎜의 '물폭탄'이 쏟아져 1천647㏊의 참외 재배용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농민들은 "유기농 참외와 기능성 참외 등으로 많은 소득을 올렸는데 올해는 수확을 앞 둔 참외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등 참외 농사가 이번 비로 한 순간에 결딴나고 말았다"고 하늘을 원망했다.

9천여㎡의 참외 농사를 하는 조모(56)씨는 "수확기가 절정인 상황에서 큰 비가 내려 비닐하우스 전체가 물에 잠긴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힌다"며 한탄했다.

이처럼 큰 피해가 나자 성주군 공무원과 주민들은 11일 선남면 용신리 인근에 둑을 보수하는 등 하루종일 긴급 방제와 침수 피해 복구에 전념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성주에는 벼와 참깨 등 30여㏊의 농작물도 침수돼거나 유실됐다.

주민들은 "해마다 장마철에 호우 피해가 발생해 배수로 정비 등을 당국에 요청했는데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피해는 인재"라고 주장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를 조사하면 그 면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풍수해 방지를 위해 해마다 투자를 하지만 워낙 많은 비가 내려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 장맛비로 청도군 청도읍과 매전면을 중심으로 수박과 복숭아, 콩 등 35.5㏊, 고령군 우곡면 수박 11㏊ 등 지역 특산물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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