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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성주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 38년 만에 개방

40년 가까이 폐쇄됐던 경북 성주의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가 개방된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월12일부터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일원의 백운동 야영장에서 만물상을 거쳐 서성재에 이르는 약 3㎞의 등산로를 개방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1972년 성주와 경남 합천의 경계에 있는 가야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성주지역에 있던 3개의 등산로 가운데 만물상 구간과 가천면 신계리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 등 2개의 등산로를 폐쇄한 채 백운동야영장에서 서성재를 거쳐 가야산 정상에 이르는 1개의 등산로만 탐방로로 개방했었다.

성주군과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관광객 유입을 위해 폐쇄된 2개의 등산로 가운데 만물상 구간을 탐방로로 지정해달라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요청한 끝에 환경부는 지난해에 만물상 탐방로를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만물상 탐방로는 가야국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하가 만났다는 전설이 서린 상아덤과 기암괴석이 있고, 구간 대부분이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살아 있다고 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전했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에 만물상 탐방로를 공원계획에 반영하고 개방에 앞서 자연자원 보호시설과 안전시설, 안내표지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가야산공원사무소 김경출 소장은 "이번에 개방되는 만물상 구간은 가야산국립공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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