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명산인 영덕 칠보산이 2012년까지 등산객을 위한 특색있는 명소로 조성될 전망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 방식으로 칠보산의 등산로를 대폭 정비해 생태계 보전은 물론 등산객들의 동해안 조망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소는 올들어 칠보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데 2.1㎞ 구간에 걸쳐 철쭉군락지, 터널형 숲체험 구간, 소나무 및 피나무 군락지, 백두대간 금강송 구간 등 특색구간을 조성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저해하는 수목을 제거해 조망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칠보산은 동해안 7번국도 변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자연휴양림이 있어 등산객과 여름철 관광객이 즐겨 찾지만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동해안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쉬움을 주고있다.
류연기 담당은 "지금까지는 영덕의 명산인 칠보산에서 바라보는 동해안 절경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지만 등산로 정비 등 사업이 마무리되는 3년후 부터는 칠보산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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