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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초학력미달자 `제로'..의성초교

"학생 자신감 키워주니 기초학력 쑥쑥"

교육과학기술부가 11월 30일 공개한 2010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경북 의성의 의성초등학교가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기초학력미달자가 전혀없는 학력 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의성초등학교에 따르면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6명(사회 2명, 국어 수학 과학 영어 각 1명)이던 것이 올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통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 비율도 국어는 지난해 85%에서 92%로, 사회는 76%에서 85%로, 과학은 91%에서 92%로, 영어는 82%에서 90%로 크게 신장됐다.

읍내에 소재하고 있으면서도 무료급식자 수가 전교생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소외계층 비율이 높은 이 학교가 이같은 학력 신장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측이 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담임교사와 특별지도반 교사, 또래 도우미 활용, 튼튼 캠프 실시, 교감 책임 지도로 이어지는 5단계 책임지도를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워줬기 때문.

우선 이 학교는 6학년 학생들 가운데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중위권 이상의 학생들을 분리, 젊은 4~5학년 교사들을 투입해 특별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같은 시간에 중위권 이하의 소수 학생들에 대해서는 6학년 담임 선생님들이 개별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 학교는 한 학급 내에서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과 상위권 학생들을 나란히 앉도록 하는 또래 도우미제를 도입,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이 일상적으로 짝을 통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중 실시한 '튼튼캠프 교실'에서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마지막날 '자아존중 프로그램'을 도입, 학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 과정에 이 학교는 교감이 학급별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개인별 성적 변화 추이를 꼼꼼히 점검하면서 학력 향상이 더딘 학생의 지도교사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특히 이 학교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이 학력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규수업 시간이 끝나면 틈 나는 대로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 1-2개를 시험 형태로 내게 해 학생 누구나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도록 해왔다.

이밖에도 이 학교는 '학력 부진의 멍애를 벗자'는 의지를 갖고 교내에 학력향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적극적인 학습 지원 시스템도 구축,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의성초등 권영호(57)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학생 개개인을 저마다 빛을 내는 아이들로 키우자'는 모토를 내걸고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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