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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의성서 구제역 의심신고...경북도 '긴장'

5월16일 의성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상북도가 긴장하고 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의성군 금성면에서 80마리의 젖소를 키우는 농장주인이 아침에 우유를 짜려다 젖소 한 마리가 눈이 붓고 유두 사이에 물집이 여러 곳에 발생한 것을 발견해 검역원과 한국 낙농육우협회에 신고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방역팀이 현지에 출동해 임상 관찰한 결과 우유를 짤 때 유두컵과 닿은 부위에 물집이 생긴 것 말고는 다른 증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초동방역팀이 출동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인천과 경기에 이어 충청도 지역까지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가까운 경북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최근들어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올 것이 온 것 아니냐'는 불안감 속에서 초조하게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경북도측은 이에 따라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이나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신고 농장과 인근 지역을 소독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검역원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되면 즉각 매몰처리에 나서는 한편 역학조사와 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확산을 막는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성군과 매몰처리 인력, 장비의 동원와 통제초소 설치 등을 논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측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5만여 축산 농가가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라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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