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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의성의 5세기 지배층 무덤 발굴조사

의성군은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 기념물 제128호인 금성리고분군을 조문국사적지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 고분군을 통해 조문국의 실체를 밝히고 아울러 금성산 주변 유적과 연계한 관광자원화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차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광자원화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문국사적지 내 봉토분 1기(2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지난 5월28일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조사하고 있다.

유적은 경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51번지의 5000㎡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해 두 차례의 지도위원회를 거쳐 이번 3차 지도위원회를 8일 10시에 발굴 현장에서 개최했다.

지도위원회에 따르면 2호분은 2개의 봉토로 이뤄진 것으로 후축된 무덤이 선축된 봉토의 한쪽 부분을 굴착해 축조된 후 봉토를 성토하여 하나의 무덤을 이루고 있다.

전체 봉토의 규모는 직경 30m, 높이 8m 정도로 추정된다. 1960년대 이후부터 1993년까지 여러 차례의 도굴을 당한 흔적이 있었으며 호석이나 주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2호분에서 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 3기, 목곽묘(木槨墓) 3기가 확인되었으며 후축된 봉토에서 적석목곽묘 1기만 확인되고, 나머지는 선축된 봉토에 축조되었다.

후축된 봉토의 적석목곽묘는 이단으로 굴착하여 이중곽을 설치하였으며, 내곽 내에 목관을 넣은 후 유물을 부장했다.

유물은 집중적으로 도굴을 당해 토기편 일부와 재갈, 금동제 신발 및 허리띠 정도만 남아 있었다.

선축된 봉토의 매장주체부는 피장자가 묻히는 주곽과 유물을 매납하는 부곽이 평면 '11자형'으로 축조되었다.

주곽은 적석목곽묘이고, 부곽은 목곽묘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주곽은 조사 중에 있고 부곽은 부장유물이 노출된 상태이다.

유물은 100여점의 토기류와 금동제 행엽 및 운주, 재갈, 철모가 부장되었으며, 남동쪽에 인골 1구가 확인되었다.

인골은 양호한 상태는 아니나, 이빨과 척추, 팔, 다리뼈 등이 남아 있으며 순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장주체부 외 선축된 봉토 외연을 따라 목곽묘 2기가 축조되었다. 2호분은 이미 조사된 대리리 3호분보다는 조금 늦은 5세기 대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2호분 주변에서 목곽묘 1기, 적석목곽묘 1기가 확인되었는데, 목곽묘는 남쪽에서 인골뼈 일부가 확인되었고 뼈 주변에서 목걸이가 출토되었다.

이로 보아 피장자의 두향은 남쪽임을 알 수 있다. 적석목곽묘는 장축 방향이 동서축이며, 2호분보다 늦게 조성됐다.

적석목곽묘는 금제귀걸이가 동쪽에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피장자의 두향은 동쪽이고, 머리 위쪽에 다수의 토기류를 부장했다.

지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의성지역의 봉토분 중 5세기 대 지배층 무덤구조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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