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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행정구역 통합 주민 찬성 저조 군위군 '허탈'

11월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지역에서 누락된 군위군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인근 구미시와 통합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으면서도 오히려 주민여론조사에서는 구미시보다도 찬성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위군 관계자는 "구미시와 통합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역의 먼 미래를 내다본 고심어린 결정이었다"라며 "지난 9월 공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75%에 가까운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였는데 정부 차원의 여론조사에서 그보다 훨씬 못 미치게 나와 상당히 당혹스럽다"라고 밝혔다.
  
당혹스럽기는 구미시도 마찬가지다.

군위군의 일방적인 구애 대상이라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해 왔는데 주민 여론조사에서는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기 때문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그동안 파악된 분위기는 반대가 많았는데 과반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와 다들 의아해하고 있다"라며 "행정구역 통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사실 별로 없고 군위군과 통합하는 안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런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이번 주민 여론조사에서 찬ㆍ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지방의회가 자발적으로 통합 지지 의견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통합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통합을 원했던 군위군은 주민 여론조사에서 통합 반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군의회가 이를 무시하고 다시 통합 지지 의견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 또한 상대적으로 찬성 의견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원래부터 행정구역 통합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시의회가 자발적으로 통합 의지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은 "우리도 여론조사 결과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좀 더 지켜보고 시민 여론을 수렴해 결론을 짓겠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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