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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농암리의 50년 숙원

"그동안 무허가 건물에 사는 죄인 취급을 받아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이제 그런 걱정이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경북 문경시 농암면 농암1리 엄상용 이장은 국가 땅인 둔치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숙원이 해소됐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문경시의 농암면 농암1리 궁기천변 둔치에는 50여년 전 마을장이 들어서면서 오갈 데가 없는 사람들이 터를 닦고 살아왔다.

이곳에 정착한 40여가구 주민들은 1962년 건축법이 시행되면서 모두 무허가 건축물에 사는 신세가 됐다.

국가 땅에 무허가 건물을 짓고 산다는 이유로 담이나 벽도 손을 대지 못해 마을의 다른 집들과 달리 낡은 집에서 살고 있어 홍수가 나면 집이 침수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작년 2월 신현국 문경시장이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올해 5월까지 7억원을 들여 궁기천의 둑을 정비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문경시는 지적정리를 하여 실수요자가 매입할 수 있도록 용도를 폐지해 한국자산관리공사로 부지를 이관했다.

자산관리공사는 감정을 거쳐 올해 안으로 주민들에게 수의계약으로 부지를 불하해 소유권이 없어 낡은 집에서 살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줄 방침이다.

한 주민은 "50여년 간 말 못 할 고통과 수해 위험 속에 살았는데 이제 큰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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