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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현충사 금송 논란에 도산서원 금송도 관심

최근 충남 아산 현충사에 있는 일본산 금송(錦松)을 옮겨달라는 소송이 제기되면서 안동 도산서원의 금송도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재 제자리찾기 운동(사무총장 혜문 스님)측은 최근 문화재청을 상대로 현충사 금송 존치 결정 취소, 이전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송사가 진행 중이다.

이 단체는 문화재청에 관련 진정을 냈다가 문화재청이 시대성과 역사성을 이유로 '존치' 결정을 내리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문화재청은 최근 '현충사 금송이 외래 수종이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것으로 시대성과 역사성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놔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충사 일본 금송 문제가 소송으로까지 비화되면서 자연스레 안동 도산서원에 있는 금송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산서원 금송은 옛 1천원짜리 지폐 뒷면에 새겨진 서원 전경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서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논란이 돼 왔다.

일부 학자와 시민단체 등이 민족 정체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잇따라 내놨고 급기야 안동시는 지난 2003년에 금송을 옮길 계획이라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문화재당국 등이 '도산서원 금송이 그 자체로 역사'라는 이유로 옮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야무야됐다.

이 와중에 수 백년 동안 서원 안에서 자라다 10년 전께 말라죽은 회화나무가 지금까지도 앙상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반면 지난 1970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심은 금송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고 있어서 꾸준히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때문에 현충사 금송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결과에 따라 도산서원 금송도 비슷한 운명을 맞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안동시 담당자는 "도산서원 금송 문제는 역사성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현실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많다"면서 "무엇보다 도산서원이 민간 소유라 이렇다저렇다 얘기할처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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